김국영 남자 100m서 비공인 한국新…’10초 03′ 기록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3연패

[헤럴드경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기준 풍속을 넘은 강한 뒷바람 탓에 아쉽게 한국기록을 단축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22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100m결승에서 10초 03을 찍어 이재하(충남 서천군청·10초 17), 김민균(광주광역시청·10초 32) 을 따돌리고 이 종목을 3연패 했다.

22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100M 결선. 김국영(광주)이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국영은 이날 결선에서 10초03을 기록했지만, 뒷바람이 초속 3.4m로 불어 공인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연합뉴스]

자신이 지난 6월 작성한 한국기록(10초 07)을 0.04초 줄인 신기록이었으나 기준풍속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참고 기록을 내고 말았다.

육상에서 기준 풍속은 초속 2m다. 이날 결승 레이스에선 초속 3.4m의 강한 뒷바람이 불었다. 김국영은 오전 예선에서도 초속 3.4m의 뒷바람을 타고 10초 09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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