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포스트시즌 홈 7연승 질주…WS서 ’2승 1패’ 우위

[헤럴드경제]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따돌리고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ㆍ7전 4승제)에서 2승 1패로 앞서갔다.

휴스턴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WS 3차전에서 다저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를 무너뜨리고 5-3으로 이겼다.

이틀 전 연장 접전에서 극적으로 다저스를 따돌린 휴스턴은 1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창단 후 첫 WS 우승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4차전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에 열린다.

‘우승 청부사’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는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고 4점을 줘 고개를 숙였다.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시절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인 휴스턴과의 경기에 자주 등판했다.

올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포함해 통산 5승 5패, 평균자책점 3.44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은 2차전을 계기로 살아난 휴스턴 방망이를 초반에 견디지 못했다.

[제공=연합뉴스]

휴스턴은 0-0이던 2회 선두 타자 율리 구리엘의 선제 홈런으로 빅 이닝(한 이닝 4점 이상 득점)의 서곡을 울렸다.

구리엘은 다르빗슈의 시속 15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직선타로 날아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곧바로 조시 레딕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에반 게티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마윈 곤살레스가 좌익수 앞으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0 무사 1, 2루에서 이번엔 브라이언 매켄이 1점을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로 뒤를 받쳤다.

다르빗슈는 조지 스프링거를 땅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으나 1사 1,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4점째를 헌납했다.

그는 호세 알투베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같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에게 넘겼다.

마에다가 카를로스 코레아를 뜬공으로 요리해 다르빗슈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3회 볼넷 3개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코리 시거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을 뿐 휴스턴의 우완 선발 투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에게 끌려가던 다저스는 1-5로 뒤진 6회 2점을 따라붙었다.

시거의 볼넷과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 땅볼과 휴스턴 구원 투수 브래드 피콕의 폭투를 묶어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3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피콕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