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 매장 랄프 배달 서비스 대폭 확대

월마트와 홀푸드의 중간에 낀 랄프의 돌파구는 배달 서비스?

대형 그로서리 매장 랄프가 8일 LA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그리고 패사데나 등 남가주 38개 지역에서 배달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랄프가 배달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것은 월마트와 홀푸드 그리고 아마존과의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함이다.

랄프는 가격에서는 월마트에 뒤지고 고가 식품에서는 홀푸드에 못미친다. 배달을 포함한 서비스 면을 보면 아마존과의 격차가 상당하다.

배달전문기업 인스타카트와 함께하는 이번 서비스는 랄프 웹사이트를 통해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매장을 고른 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만개에 달하는 상품 중 일부를 선택해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다. 제품을 선택후 대금을 결제하면 약 1시간내에 물건이 고객의 집으로 전달된다. 한편 랄프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배달 서비스의 수익성을 판단하고 타 지역으로의 확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랄프는 현재 미 전역에 총 19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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