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립멤버’ 파커 SNS 중독성 경고…“인간 심리 착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표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창립멤버 션 파커가 SNS의 중독성을 강력하게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파커는 전날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가 주최하는 한 행사에서 “소셜네트워킹은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좋아요’ 클릭이나 답글이 이용자들에게 일종의 도파민(뇌 신경 물질) 역할을 한다”며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또다시 글을 올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등과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파커는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을 지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인간이 중독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나와 마크 저커버그, 케빈 시스트롬(인스타그램 공동설립자)까지 모두 이를 의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10억 명, 20억 명의 수많은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관계 자체가 변했다”며 의도했던 결과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파커는 “소셜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의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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