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매각…경영 정상화 탄력

[헤럴드경제] 대우조선해양이 루마니아 현지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 중공업(DMHIㆍ망갈리아 조선소) 매각에 성공하면서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10일 네덜란드 1위 조선업체 다 멘 그룹과 망갈리아 조선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은 망갈리아 조선소 지분 51%를 290억원에 다 멘 그룹에 매각하게 된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지난 1997년 대우그룹 계열사였던 대우조선해양이 루마니아 국영조선소 2MMS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 부진과 생산 지연, 손실누적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대우조선은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한 끝에 지난 2016년 초부터 다 멘 그룹과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으로 자회사 지원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다”며 “재무구조 개선, 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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