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리커21번째 매장, 유타주 접경지역에 오픈

LEE'LIQUOR-WENDOVER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의 21번째 매장인 웨스트 웬도버 스토어를 유타 지역 채널 KUTV가 소개하고 있는 화면.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회장 이해언·이하 리스 리커) 21번째 매장이 11일 네바다주 북쪽 웨스트 웬도버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다. 지난달 25일부터 소프트오픈, 영업을 시작한 리스 리커의 웨스트 웬도버 매장은 리스 리커 21개 체인 스토어 가운데 두번째로 넓은 3만 3천 스퀘어피트 규모에 6천 가지 이상의 술 제품을 갖추고 있다. 웨스트 웬도버 매장은 특히 유타주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술판매를 주 당국이 엄격하게 관장하는 유타주에 사는 사람들이 대거 고객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리스 리커의 술 가격은 유타주내 리커 스토어의 가격에 비해 평균 20% 더 싸다. 게다가 웨스트 웬도버에는 카지노가 있어 유타주에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리스 리커에 들러 술을 사갈 확률이 높다. 유타주에서는 다른 주에서 술을 구입해 들여오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교통위반에 걸렸다가 술을 압수 당하지 않는 한 네바다주에서 구입한 술이 적발될 위험은 극히 적은 것으로 보인다. 리스 리커는 인구 5천명에 불과한 웨스트 웬도버가 연간 4백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이들 대부분이 유타주에서 카지노 등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라는 점에 착안, 매장을 열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유타주와 가까운 지역인 리스리커의 메스키토 매장은 20개 매장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이며 1인당 평균 구매액도 500달러에 달할 정도이며 그들 대부분은 유타주 주민들로 병 단위 보다 상자 단위로 술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리커의 웨스트 웬도버 매장은 이처럼 지리적으로 특별한 영업이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타주의 주요 미디어인 솔트레이크 트리뷴과 CBS네트워크인 채널2 KUTV에서 잇따라 보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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