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알리바바 ‘中 광군제 최우수 판매 항공사’ 선정

- 여행업계 전체 부문, 항공사 부문 동시 수상

- 알리트립과 제휴한 광군제 이벤트 큰 호응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알리트립으로부터 ‘광군제 판매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중국 항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알리트립 연간총에서 전 여행업계 부문 ‘최우수 판매회사상’, ‘ 최우수항공사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 호텔, 여행사를 통틀어 수상하는 ’최우수 판매회사상‘을 수상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전일본공수항공이 유일하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덧붙였다.

중국 내 씨트립, 취날과 함께 3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꼽히는 알리트립이 매년 광군제(11월11일)후 개최하는 이 연간 총회는 연간 판매 결산 행사로 알리트립의 파트너인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을 초청해 광군제 판매 결과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하며 우수 파트너를 수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최대 쇼핑데이인 광군제에 맞춰 지난 11일~15일 알리트립과 제휴를 통해 광군제 특별 할인 운임 출시와 동시에 중국발 한국 경유 미국, 일본, 동남아행 승객들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사진 설명=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7일 중국 항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알리트립 연간총회’에서 ‘광군제 판매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영환 대외협력부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쩡웨이빈 알리트립 부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다른 수상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올 한해 경색된 한중시장 상황 속에서도 중국의 온라인 여행시장 발전에 초점을 둬 알리트립과 같은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에 매진해 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며 “한중 관계가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중국 판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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