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능 시험장에 ‘00 ★스타’ 떴다…수험생들 심쿵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 수능 수험생 중에는 1999년생 연예인 스타들도 다수 포함돼 시험을 봤다. 이들 연예계 스타들이 참석한 고사장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생들 보다 기자들이 더 많이 운집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룹 모모랜드 주이·낸시는 창덕여고에서 아이오아이 출신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은 여의도여고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다. 또한 오마이걸의 아린, 골든차일드의 동현과 주찬, 온앤오프 라운, 빅톤 정수빈, 레인즈 서성벽과 변현민, 프듀출신 안형섭과 아역 배우 출신 진지희도 조용히 수능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 수능 시험을 치르는 모모랜드 주이ㆍ낸시와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오른쪽). [사진=OSEN]

이들이 도착한 고사장에는 이들을 응원하러 새벽부터 나온 팬들과 멤버들, 그리고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반면 수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 김소현(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과 ‘워너원’ 박지훈(중앙대 연극영화과), 우주소녀 유연정(단국대 뮤지컬과 수시 2학기 전형 합격)은 이날 수능시험을 안 치렀다.

또한 활동 등의 이유로 부모들과 상의한 끝에 올해 수능을 포기한 스타도 있다. 배우 김유정과 레드벨벳 예리, 악동뮤지션 이수현,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엘리스 소희, 구구단 미나, 에이프릴 나은, 아스트로 라키, NCT 마크 역시 학업 대신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사장 안에서는 지난 13일 포항 지진 이후 혹시 모를 여진을 우려한 행동요령도 공지됐다. 칠판에도 대피 요령을 적은 종이를 붙여 게시하고, 방송으로도 여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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