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기 겁나네”…기름값 5개월째 상승세

[헤럴드경제]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도 치솟고 있다. 4~5개월째 상승세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ℓ(리터)당 1526.8원을 기록해 지난 7월 23일 이후 17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6.4원 상승한 ℓ당 1318.6원으로 집계됐다. 18주 연속 오름세다.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기간 재연장 필요성 표명과 미국 주요 지역 송유관 누유 사고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의 오름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에도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3달러(1.6%) 상승한 5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간 상승률은 1.8%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18달러(0.28%) 오른 6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 주 회동을 앞두고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린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와 미국을 관통하는 송유관에서 원유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도 유가의 견인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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