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복귀전서 10위 안에 들면 세계랭킹 1190위 대에서 700위 안으로 500계단 끌어올려

[헤럴드경제]‘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랭킹 1000위 밖으로 밀려난 그가 랭킹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오랜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현재 세계랭킹이 사상 최저로 떨어져 있다.

지난 20일자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119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승 위업을 거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다.

하지만 랭킹을 한방에 끌어 올릴 기회가 그에게 다가왔다. 우즈는 12월 1일 바하마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것이다.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이와 관련해, 골프닷컴은 우즈가 이 대회에서 4라운드를 완주하기만 해도 세계랭킹을 250계단 이상 끌어 올린다고 26일 보도했다. 세자릿 수대 세계랭킹에 올라서는 셈이다.

이 대회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식 대회가 아닌데도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워낙 세계 최정상급 골퍼만 참가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는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톱 3’는 물론, 전년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출전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재단 추천 선수 2명 등 모두 18명이다. 컷 탈락은 없으며,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이다. 꼴찌인 18위를 해도 10만 달러(약 1억17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전문가 ‘노스페라투’는 자신의 트위터(@VC606)에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른 우즈의 세계랭킹 변화를 분석했다. 우즈가 단독 10위를 차지하면 세계랭킹 700위 안에 들어온다. 단독 5위를 하면 500위 정도가 되고, 단독 2위를 하면 약 250위를 차지할 수 있다. 아울러 우승하게 되면 세계랭킹을 약 1070계단이나 끌어올려 약 135위에 오를 수 있다.

우즈가 세계랭킹 150위 안에 들었던 것은 지난 2015년 5월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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