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형 전투복?전투식량 개발 착수

- 신체부위별 차별화 소재 적용, 즉각 취식할 수 있는 발열형 전투식량

[헤럴드경제] 기존 디지털 무늬를 대체한 위장무늬가 적용된 새 전투복과 신형 전투식량 개발이 추진된다.

26일 육군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변화된 전장 환경과 다양한 임무수행, 장병 편리성, 육군의 정체성 확립 등의 차원에서 새로운 위장무늬가 들어간 새 전투복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계절용인 현 육군 전투복은 흙, 침엽수, 수풀, 나무줄기, 목탄 등 5가지 색상과 화강암 무늬를 디지털화해 제작됐다. 육군은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새 전투복이 필요하다고 판단, 위장무늬와 색상, 소재 뿐아니라 신체부위별로 차별화된 스마트 섬유소재를 적용한 전투복 개발에 착수했다.

새 전투복 개발은 위장 효과를 극대화하고 육군을 상징할 수 있는 위장무늬, 전투 효율성이 우수한 디자인,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는 소재 적용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심지역 전투 등 변화된 한반도 전장 환경에서 엄폐·은폐 효과로 생존성을 높이도록 새로운 위장무늬를 새겨넣고 색상도 바꾸는 한편 장병의 변화된 체형과 신체조건에 맞게 전투복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인체공학과 장병 활동성을 고려해 신체부위별로 차별화된 섬유소재를 적용하고, 전투복에 모양과 크기, 위치가 다른 여러 개의 주머니를 만들어 전투에 필요한 부수기재를 넣도록 할 계획이다. 명찰, 계급장, 휘장 등 각종 부착물의 위치 및 부착하는 방법도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육군은 가볍고 즉각 취식이 가능하며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된 ‘전투식량 L형’도 개발한다.

전투식량 L형은 내년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2019∼2020년 야전 운용시험을 거쳐 2021년부터 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기 저장이 가능하고, 즉각 취식할 수 있는 발열형으로 개발되며 장병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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