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를 말하다 ①] 생존률 70%…새로운 트랜드가 필요해

-개인 창업보다 생존률 뛰어나 관심집중

-다양한 아이템 봇물…창업 선택 신중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회사 때려 치우면 치킨집이나 차리지 뭐….’

큰일 날 소리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창업에 나섰다가 폐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난 2015년 창업대비 폐업비율은 3분의 2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개인창업의 경우 3년 이후 생존률은 30%대 였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은 같은기간 생존률이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가 갑질논란 등으로 인해 시끄럽지만 자영업을 시작하는 예비창업주들게는 안전한 선택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이처럼 창업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 창업, 소규모 창업, 여성 창업, 1인 창업 등 창업에 다양한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본금, 사업의 특색, 경쟁력 등 다양한 부분을 모두 고려하는 전략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보니 예비 창업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창업 형태를 파악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시장 포화 속에서 ‘카페띠아모’는 디저트 전문 브랜드라는 차별화를 내세운다. 최근 들어 디저트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연히 1세대 젤라또 전문 브랜드인 카페띠아모 창업에 많은 관심이 몰리는 추세이다.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를 재현한 이 곳은 기본적으로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며 제조 72시간 후에는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건강한 맛을 더학 있다. 더불어 5평대, 15평대, 30평대 기준으로 사업 규모에 맞춤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예비창업자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사진> 자본금부터 경쟁력까지 모두 고려해야 창업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사진은 ‘카페띠아모’와 ‘클램’의 외부 모습.

정통 스페인 음식과 유럽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클램’도 프리미엄 창업으로 통한다. 스페인 현지 요리들을 재현해낸 클램의 메뉴들은 미슐랭 출신의 셰프들에 의해 만들어진 정통 프리미엄 요리이다. 전체적으로 유럽식 EDM음악을 사용하거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자유로운 유럽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초기 창업 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개인의 삶의 질이나 가치에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프리미엄 창업 형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규모 창업, 초보 창업을 대변하는 ‘리테리어’는 전문지식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다. 인테리어와 리페어, 리모델링의 합성어인 리테리어는 주거문화 전반의 카운셀러 개념이다. 언뜻 듣기에는 전문성을 요할 것 같지만 본사가 구축한 교육시스템을 거치면 누구라도 창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점주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시스템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서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상대적으로 점포에 대한 필요도가 낮기 때문에 무점포로 창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창업도 전략이다”며 “자본금이나 사업 특성, 규모, 운영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끄는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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