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이번엔 베트남 나트랑 공항면세점 품다

-다낭에 이어 베트남 공항면세점 2호점
-다낭등 주요도시에 시내면세점도 검토
-“향후 3년내 베트남 최대 면세점 브랜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면세점에 이어 나트랑 면세점까지 베트남에서의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이처럼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것은 베트남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인근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신터미널 면세점의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2028년까지 10년간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다낭공항점에 이어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 공항점은 2018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다낭공항면세점에 이어 나트랑 국제공항 신터미널 면세점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어 베트남 주요 도시에 시내면세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다낭공항내 롯데면세점 전경.

나트랑 공항점은 화장품, 향수, 시계, 패션, 주류,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계획이며 입국장과 출국장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며 10년간 7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신터미널이 완공되면 기존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운영하던 터미널을 분래해 신터미널을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 가능 인원도 현재 200만명에서 향후 최대 8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나트랑은 베트남 최대 관광지로, 지난해 약 12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올 상반기에만 약 100만명이 다녀갔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객들을 대비해 나트랑시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나트랑공항 신터미널을 오픈하고 고급 호텔 증설과 기존 숙박시설 개선에 착수하고 있는 것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해양 레저 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트랑을 국제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다낭과 나트랑 공항면세점 외에도 베트남 주요 도시에 시내면세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다낭에 공항점에 이어 시내면세점도 추진하고 있으며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추가 시내면세점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에 베트남 최대 면세점 브랜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태국방콕 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등 총 6곳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한류 스타 마케팅으로 베트남 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서도 사랑받는 면세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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