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팔마비’ 최석부사 선양운동본부, 2일 팔마행차 재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 ‘팔마(八馬)청백리정신 선양운동본부(이사장 예정열)’는 다음달 2일 순천시 향동 팔마비(사진ㆍ전라남도 유형문화제 76호)에서 고려중기 문신 최석(崔碩ㆍ생몰년 미상) 부사를 기리는 팔마행렬 행차재현 및 팔마비 송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팔마선양 운동본부는 이날 팔마정신 계승식 행사로 주요기관장의 팔마 청렴선언 및 서명과 팔마 청백리상을 시상하는 제2회 팔마 청렴문화제를 한국마사회 ‘렛츠런’과 유심천(온천)레저그룹 후원으로 개최한다.


제2회 팔마 청렴문화제 김진호(유심천 회장) 대회장은 팔마정신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팔마비에 깃든 최석부사 청백리 및 팔마정신를 계승, 발전시키고 청백리 시대상의 전기를 마련코자 행전안전부 포상인 팔마청백리상을 제정해 공로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700년을 넘어 청백리 최석부사와 순천 팔마정신의 상징인 송덕제, 헌다식 및 팔마행렬 행차재현이 전통 의상을 입은 150여명의 주민들의 참여로 오후 2시 순천시청을 출발, 영동 팔마비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내년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인 지방관의 선정과 청덕을 기리는 송덕비의 효시 팔마비의 가치인 공직자의 제1덕목인 청렴과 애민에 대해 주요 기관장 8명의 선언과 서명이 거행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득 추진위원장(한국레포츠연맹 총재)은 “생태환경도시 순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인 청백리의 표상 ‘팔마비’의 의미가 담긴 시민 참여형 시민 문화제로 계승,발전시키겠다”면서 “21세기 시대정신이자 문재인정부 적폐청산에 부합하는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나라, 청렴한 세상을 팔마 청백리정신 선양사업으로 승화시켜 최석부사의 팔마정신을 재조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 향동(영동) 옛 승주군청 앞에 자리한 ‘팔마비’는 고려 충렬왕 때 승평(승주군 옛 지명) 부사를 지낸 최석 부사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고을주민들이 세운 송덕비이다.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는 “승평부사 최석의 비서랑(秘書郎:관직명) 전임(영전) 시 주민들이 관례에 따라 말 8필(마리)을 올려주었고, 한양에 도착한 최석은 부사 승평부 재직 당시 본인소유의 말이 낳은 망아지를 합해 총 9필을 되돌려 주었다”라고 그의 청렴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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