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면에 두가지 상품이 동시에…신세계TV, T커머스 2.0 시대 연다

-개국 3년 맞아 다중방송 업계 첫 도입
-모바일 결제 단계도 간소화 시선집중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TV쇼핑이 개국 3년차를 맞아 다중 방송, 모바일 결제 간소화 등을 통해 ‘T커머스 2.0 시대’를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업계 최초로 상품 방송 화면을 추가로 보여주는 ‘다중 방송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T커머스 사업을 하는 신세계TV쇼핑은 홈쇼핑 채널과 비슷한 형태로 방송을 송출한다. 화면 아래쪽과 오른쪽에 상품 정보, 구매 메뉴 등이 포함된 데이터 영역이 있어 리모컨을 조작해 쉽게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 직원들이 다중방송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은 이 데이터영역에 상품 방송화면을 작게 하나 더 띄우기로 했다. 이번 다중 영상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데이터영역 PIP(Picture In Picture) 기술 개발에 나선 끝에 6개월 만에 성공했다. 리모컨으로 방송화면 이미지를 선택하면 다른 상품을 시청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다중 방송 서비스를 통해 2가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며 “고객의 선택 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TV화면에 연락처를 입력하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받은 뒤 상품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등 6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쓱링크(SSG link)’의 경우 결제에 필요한 절차가 3단계로 줄었다. TV화면에서 모바일 결제를 선택하고, 주문서를 확인한 후에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 20일부터 ‘이마트 TV장보기 코너’도 신설해 ‘TV속의 이마트’를 선보였다. 향후 이마트 TV장보기 코너를 통해 신선식품, 행사상품 등 이마트 인기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방송에서부터 시스템, 상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도입했다”며 “기존 유통채널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유통채널이 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2015년 개국 이래 처음으로 올 4분기(10∼12월)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2100억원을 기록한 신세계TV쇼핑은 올해 연간 30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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