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롯데마트 ‘Start-up 2018’선포 “체질 개선…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것”

“롯데마트의 모든 팀과 점포가 각각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종인<사진>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27일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이들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마트는 1998년 4월 강변점 설립 이후 20주년이 되는 내년도를 맞아 2018년 캐치프레이즈 ‘Start-up 2018’을 선포했다. 일선 점포와 사업부 하나하나를 유니콘 기업처럼 경쟁력 있게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최근 국내외 경영 환경에 외생적인 변수들이 거듭 감지되면서 유통업계 전반은 ‘기업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는 우려가 크다. 매출이 감소하고 신규사업을 진행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쌓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마트가 내놓은 내년도 캐치프레이즈 ‘스타트업 2018’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더욱 재치있게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롯데마트는 혁신 키워드도 제시했다. 내년도 한해 동안 롯데마트는 건강가치(Healthy), 바로결정(Agile), 투명협력(Open) 등 가치를 슬로건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체질 바꾸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모바일 오피스의 확대다. 최근 롯데월드타워에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스마트오피스를 올해 12월 롯데마트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급변하는 고객환경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상품들도 건강가치를 최우선에 둔 신선식품ㆍ가공일상ㆍ밀솔루션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투명한 협력구조에 힘써 파트너사와의 건전한 상생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김 대표이사는 “과거와 달리 100년 동안 착실히 성장해 온 기업이라 할지라도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된 스타트업에 의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라며 “이들의 핵심 성공 요소는 고객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아이디어와 이를 구체화시키는 네트워킹, 바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타이밍에 있다”고 했다. 롯데마트 변혁의 당위성을 강조한말이다.

김성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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