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곶감 직접 만든 김정숙 여사에 “그리 할 일이 없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손님 대접용 곶감을 직접 만든 김정숙 여사를 저격했다.

류 최고위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리 할 일이 없습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청와대에서, 곶감 직접 만드시고”라며 “민생 좀 돌보십시오. 우는 국민도 많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고 삼각김밥으로 컵라면으로 밥을 때우는 국민도 많다”며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국민”이라고 적었다.

[사진=류여해 위원 페이스북]

청와대는 지난 4일 김 여사가 청와대 관저 밑에 감을 매달아 말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류 의원은 지난 20일 서초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영부인이 했겠느냐. 누군가 힘들게 청와대 뒤에 설치예술 하듯 설치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쇼를 정말 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여사가 감을 깎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정숙 여사가 하나하나 직접 깎아 말린 곶감은 소쿠리에 담겨져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과 온실 관리 직원들에게 제공되었다”는 설명으로 김 여사가 직접 곶감을 만들었음을 알렸다.

류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감을 깎고 있는 사진을 두고 “혼자 다 했다는 걸 누가 믿겠나”라고 또 한번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사진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동영상을 공개하라”며 “감 씻는 것부터 꼭지 따는 것도 다 보여달라”고 적었다.

이어 “시간 참 많으시네요!”라며 “감 깎을 시간에 민심의 소리를 들으러 가시는 게 어떻냐”고 적은 뒤 “근데 서울서 감말려도 되나요? 먼지가?” 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방한 때에도 직접 만든 곶감으로 ‘호두곶감쌈’을 만들어 내놓은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만든 곶감이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온실 관리 직원들에게 제공됐으며 미혼모 모임에도 보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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