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공장 착공 임박한 기아차, 막바지 인재 영입 돌입

- 현지 생명보험 사장 영입설 ‘솔솔’…“12월 인사 마무리”
- “인사와 별개로 착공식 진행…다음달 모든 대열 갖출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기아차의 5번째 해외 생산기지인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 착공이 임박한 가운데 기아차가 인도 법인의 판매 등을 책임질 막바지 인재 영입에 공력을 들이고 있다.

28일 인도 현지 언론 및 기아차 등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는 마노하르 바트 바자즈알리안츠 생명보험 사장이 기아차 인도 영업 및 마케팅 총괄에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바트 사장은 인도 최대 완성차업체인 마루티스즈키와 현대차 인도법인 등지에서 두루 임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바자즈알리안츠 생명보험도 자동차보험사업이 핵심인 회사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지에서 영입설이 돌고 있지만 확실치 않아 얘기하긴 어려운 단계”라며 “12월 중 모든 인사 영입을 마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내에 인도공장 착공 예정인 기아차는 빠른 시일 내에 현지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등 인도법인 인사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딜러사 확정도 12월 중 완료한다.

다만 착공식 일정은 이와 별개로 확정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와 제조는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판매 인사 영입과 무관하게 착공을 진행할 것”이라며 “다음달 중 모든 대열을 갖추고 당초 계획대로 연내 착공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도 지난 20일 인도 출장길에 올라 현지 관계자 등을 만나며 공장 착공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연산 30만대 규모의 인도공장 건설에 13억달러(약 1조4600억원)을 투입키로 한 기아차는 이를 발판 삼아 현지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오는 2019년까지 건설을 마친 뒤 그해 9월부터 현지 전략형 소형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등을 상산해 80%는 인도 현지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방침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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