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me, 7년만에 역사 속으로…‘MY구독’으로 통합

- 내달 14일 개편…카테고리 세분화ㆍ직관화
- 네이버 알림ㆍMY구독ㆍ네이버 북마크로 기능 분산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의 개인화된 소셜홈 ‘네이버미(me)’가 다음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010년 12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만이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내달 14일부터 ‘네이버me’ 서비스를 해체, 기존에 제공하던 알림, 구독, 북마크 기능을 각각 ‘네이버 알림’, ‘네이버 MY구독’, ‘네이버 북마크’로 분산한다. 

‘구독’ 기능도 강화한다. PC의 네이버me와 모바일의 ‘MY피드’를 통합한 ‘MY구독’을 선보인다. ‘MY구독’에서는 블로그, 포스트, 카페, 뉴스, 네이버TV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네이버me’의 구독기능에서 제공하던 웹툰 쇼핑, 오픈캐스트는 내달 14일까지, RSS, 구독블로그는 내년 2월 28일까지만 서비스한다. 

네이버의 소셜홈 ‘네이버me’가 각각 ‘네이버 알림’, ‘네이버 MY구독’, ‘네이버 북마크’로 분산된다. [제공=네이버]

‘네이버me’는 개인화웹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홈서비스를 표방한 서비스다. 블로그 등에 업데이트된 소식을 확인하고 뉴스, 스포츠, 영화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하고 공유할 수 있다. 당시 블로그, 미투데이 등 SNS 초기 활성화 바람을 타고 도입됐었다.

그러나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고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데다, 일부 기능이 ‘MY피드’ 등과 중복되면서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여기에 서비스 도입 7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서비스를 낯설어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점도 작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me 자체가 PC시절에 내가 가입한 블로그와 카페 등을 모아보기 위해 처음 도입됐던 것”이라며 “네이버 안에서도 콘텐츠가 워낙 많아지다 보니 서비스명을 바꾸고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고 말했다.

또, “사실 네이버me라고 하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헷갈릴 수 있는데, 기억하기 편하게 이름을 좀 더 직관적으로 바꿨다”며 “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세분화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확장되거나 다른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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