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등극한 KAL기 폭파범 김현희…전두환과 무슨 관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29일 주요 포털 실검 키워드에 등극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날 서울발 인터뷰 기사를 통해 김현희 씨가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의 사망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공작원 교육과 관련 공개해서는 곤란한 비밀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2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KAL858기 사건 30주기 진상규명대회ㆍ추모제에 김현희의 자리가 비어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 내용으로 첫 번째는 ‘김정일 일가와 관련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희 씨는 메구미가 한국인 납치 피해자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여아를 출산했으며, 이혼 후 김정일 일가의 일본어 교사를 맡고 있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내용에 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현희 씨는 북한이 1977년 실종 당시 13세였던 메구미를 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 측이 당초 외국인을 `김일성 혁명전사`로 교육, 공작에 활용할 목적이었지만 유럽에서 실패함에 따라 공작원 교육 담당 등으로 그 목적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한편 ‘KAL858기 가족회’는 이날 KAL858기 폭파 사건 30주기를 맞아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KAL858기 사건의 배후에는 국정원의 전신인 전두환 정권 당시 안기부의 공작이 있었다며 “국정원은 공작의 전모를 밝히고 국정원 서버에 담긴 테러범 김현희 관련 자료까지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칭 ‘KAL858기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전문가집단을 구성하고 진상규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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