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사이버먼데이 5일간 1억7400만명 쇼핑

그로브 쇼핑몰
LA지역 대표적인 쇼핑몰인 그로브몰의 모습.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시작해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진 연중 최대 소비 시즌을 맞아 1억7400만명의 미국인이 지갑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시장 조사 업체인 ‘Prosper Insights’와 ‘Analytics’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른 결과다.

연휴 직전 예상됐던 1억6400명과 보기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5일간 이어진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35.47달러로 전체 규모는 583억7178만 달러에 달했다.

이중 가장 큰 지출 분야는 선물로 1인당 250.78달러를 지출해 전체 75%에 달했다.

이번 연휴가 씀씀이가 가장 큰 주 소비층은 25세에서 34세인 밀레니엄 세대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체 평균 소비액 보다 84.05달러나 많은 419.52달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사이버 먼데이를 포함하지 않아 1년 사이 매출 변화를 파악 할 순 없다. 하지만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1000만명 이상이 5일간의 기간 동안 쇼핑을 함에 따라 이 기간 소매 경기 활성화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간의 기간 동안 주요 쇼핑처를 보면 백화점(온오프라인)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전용 소매업체(42%), 전자제품 전문점(32%), 의류 및 액세서리 매장(31%), 할인점(31%)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가장 많은 58%에 달했으며 장난감(38%), 서적 및 미디어 용품(31%), 전자제품(30%), 기프트카드(23%)으로 조사됐다. 전체 쇼핑객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양쪽 모두 이용한 다중 채널은 6400만명이 넘었다. 온라인만 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인원은 각각 5800만명과 5100만명으로 온라인이 700만명 가량 더 많았다.

온오프라인 다중 채널 쇼핑객은 온라인 전용에 비해 82달러 더 지출액이 컸고 매장만 이용한 소비객과 비교해서는 49달러 많았다.전미소매연맹 매튜 샤이 회장은 “낮은 실업률과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올해 최대 쇼핑 시즌에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라며 “특히 이번 기간 동안 10~30대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이제는 65세 이상 연장자들에게도 보편화 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 3242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1.7%P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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