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나는 가치적 친노…노무현 대통령 가장 존경”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전병헌 전 민정수석 사퇴로 공석인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한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시절 한 수석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병도 수석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전북 익산 갑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60년 전통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더민주 속에서 신의를 지키며 당을 바로 세우고 강한 정당으로서 정권 교체 이뤄내겠다”는 출마 배경을 전한 바 있다.

한병도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 수석은 한 매체를 통해 ‘친노’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출마 선언서에서 밝혔듯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 노무현 대통령의 기득권을 버리고 이룬 수평적 리더십,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의 정치 구현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 일부에서 폄훼하려는 의도로 표현하는 ‘계파적 친노’가 아닌 ‘가치적 친노’이며, 그렇다고 한다면 세간의 평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한병도 수석은 정치를 하며 만난 동료 또는 선후배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원칙을 중시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본받고 싶고 존경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신임 민정수석을 발표하고 “한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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