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창업지원단 ‘창업허브’ 뜬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창업지원단이 서울·경기 동남권 창업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기·인천 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된 가천대는 체계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장직속 독립기구로 창업지원단을 조직했으며 운영본부, 창업교육센터, 창업사업화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4개 하부조직을 두어 각 분야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가천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9월27일 개최한 ‘학생창업 디딤돌 프로젝트 경진대회.[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창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 대학생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일반인 창업강좌, 찾아가는 멘토링, 원스톱창업상담창구 운영, 창업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 하는 전 과정을 배우고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첫 걸음을 뗀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강좌도 개설했다.

지금까지 69명이 수료했다. 수강생 중 4명이 정부 창업지원사업을 수주해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들이 받는 사업비를 모두 합치면 6억7000만에 달한다. 대학생 대상 창업강좌의 경우 총 56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2080여명이 수강했다.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은 22명 모집에 203명의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몰려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뜨거운 창업열기를 보였다.

가천대 재금융수학과 3학년 정수현(21·여)씨는 주식회사 헬로체인을 창업하고 창업아이템 지원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발급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해 2500만원을 창업지원금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최 대학창업유망팀 300경진대회에서도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지원을 통해 창업 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36개 창업동아리에서 가천대학교 및 타 대학 재학생 200여명이 활동 중이며 이 중 12개 동아리가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창업지원단은 이들을 위해 시제품 제작을 위한 아이템 개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동아리 네트워킹 데이’도 개최하고 있다.

가천대는 학생들이 창업활동 전념할 수 있게 학사제도도 개편했다. 지난 2014년 창업 휴학제도도 도입했다. 학생창업자는 최대 2년 동안 창업을 사유로 휴학이 가능하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에 기술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석·박사, 교수, 연구원 등 3년 미만의 초기 우수창업자를 발굴, 창업교육, 사업화, 후속지원 등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천대는 3년간의 운영기간을 보장받으며 연평균 20억원을 지원 받는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가천대는 창업을 돕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창업 준비는 가천대’라는 인식이 지역사회에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서울·경기 동남부의 창업 허브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 요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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