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리더스클럽 - CJ] 36조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2030년‘월드 베스트 CJ’포부

CJ주식회사가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한 자회사들의 실적변화를 발판삼아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CJ그룹은 2020년 그룹매출 100조원, 순이익 10조원 달성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시대 신성장동력 확보에 36조원을 투입하고 장기 비전인 2020년 ‘Great(그레이트) CJ’, 2030년 ‘World Best(월드 베스트) CJ’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로 시작되는 변화의 원년으로, CJ 역시 두드러진 실적 상향이 돋보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CJ의 매출액을 전년대비 12.2% 증가한 26조8705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14.2% 늘어난 1조4303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기순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117.9%, 127.3% 급증한 1조2419억원, 5068억원으로 전망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올 3분기는 지배주주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5.1% 증가한 215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섰다. 연결 영업이익 또한 4319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호조의 주 요인은 CJ제일제당의 삼성생명 지분 처분이익 2288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은 CJ제일제당 생물자원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 증가와 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 성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의 성장을 발판삼아 향후 성장 가능성에 청신호를 켜는 것은 대규모 투자다. CJ그룹은 지난 5월 이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와 함께 올해 5조원, 오는 2020년까지 36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물류는 물론,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에 대한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M&A와 신흥국 발굴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해 그룹의 장기 비전인 ‘Great CJ’(2020년까지 그룹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비중 70% 달성)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 및 플랫폼 등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문영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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