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선관위원장에 권순일 대법관… 2020년 총선까지 관리

-내년 1월 퇴임 김용덕 선관위원장 후임으로 지명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권순일(58·사법연수원 14기) 대법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일 김용덕(60·12기) 중앙선관위원장(대법관)의 후임으로 권 대법관을 지명했다. 권 내정자는 우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선관위원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과 국회가 선출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등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된다. 통상 대법관인 중앙선관위원이 위원장직을 맡는 것이 관례다. 권 내정자의 대법관 임기가 2020년 9월까지이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2020년 5월 치러지는 21대 총선까지 관리하게 된다.

대법원은 “권 대법관은 30여 년 간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했다”며 “중앙선관위 위원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용덕 대법관은 내년 1월 박보영(56·16기) 대법관과 함께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후임으로는 안철상(60·15기) 대전법원장과 민유숙(52·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지명됐다.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권 내정자는 1985년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9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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