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특혜 의혹 감사받나…박범계 의원, 5일 감사원 청구

[헤럴드경제]이명박(MB) 정부가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드디어 MB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 요건이 갖추어져 다음주 화요일 12/5 오후 3시 감사원에 청구서를 제출합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3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문자 참가, 청구서 서명, 우송이라는 불편한 절차를 극복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감사원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지난 10월 감사원 국정감사를 통해 MB 정부의 제2롯데월드 부당 인허가 의혹을 제기했다. 제2롯데월드 전망대에서 대통령 전용기와 군용기가 이착륙하는 성남비행장의 활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2롯데월드가 테러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황찬현 국정원장은 국민공익 감사를 청구하면 감사할 용의가 있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사안이 중대한 경우 감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박 의원은 제2롯데월드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운동을 시작했으며, 최소 요건인 300명분의 연서를 충족해 청구서를 정식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서 제출 및 국민감사 촉구를 위한 시민회견은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감사원 정문 앞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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