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사심 감춘 채 고준희-토니안 응원?

미우새, 토니안-고준희 만남 2탄 방영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진구와 고준희는 JTBC 드라마 ‘언터처블’에서 학창시절 애틋함을 나누는 동창생에서 시동생-형수 관계가 된 설정으로 분한다.

고준희는 정략결혼한 것으로 추정되는 재벌 장남인 남편 김성균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남자 사람 친구’인 재벌 차남 형사 진구에 대해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묘한 감정을 내비친다.

진구와 고준희는 최근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나란히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준희는 ‘아형’을 통해 강호동을 이상형이라고 했지만, 특유의 신비감, 아리송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진구에 대한 우정을 언듯언듯 내비치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 편 [SBS 제공]

그랬던 진구가 SBS ‘미운우리새끼’에선 고준희와 토니안 간 썸 타기 응원군으로 나섰다. 드라마든 예능이든 연예인에게는 설정일 뿐이므로 ‘언터처블’이나 ‘아는 형님’에서 비쳐진 모습을 ‘미우새’에 대입하면 곤란하다.

그럼에도 필부필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진구가 마음 일부를 감추면서 연예계 선배 토니안이 고준희와 잘 되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과연 진정성 있을까?”라고 한번쯤 의심해 볼 만 하다.

생후 474개월 토니안은 절친 동생 붐의 깜짝 이벤트 덕분에, 자신의 ‘이상형 월드컵’ 1위인 고준희를 만나는 모습, 그 2탄이 3일 ‘미우새’ 방영분에 나온다.

응원군으로 토니안의 연예계 동생들 김성균과 진구 ‘언터처블’ 형제팀이 출동한다.

“형님, 잦은 표현이 필요합니다, 승산이 있습니다.”

언터처블팀은 토니안 옆에서 한껏 바람을 잡아주면서, 자신들의 극중 아내 또는 여사친과 토니안이 핑크빛 우정을 돈독하게 이어가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것으로 비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토니안은 대형 트럭을 편의점처럼 꾸민 일명 ‘편의점 차’를 끌고 고준희의 드라마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풍긴 바 있다.

고준희-토니안 2탄에서 진구는 토니에게 “고준희가 세련된 이미지에 반해 실제로는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대하면 충분히 승산 있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미우새’ MC들과 어머니들은 토니안이 진구의 충고대로 잘 대하고 고준희의 반응도 나쁘지 않자, “고준희 씨도 토니안을 좋아하는 거 같다!”며 흥분한다. 그러나 결론을 함부로 예단할 상황은 아니다. ‘미우새’는 일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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