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은행 총재 “비트코인 위험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비트코인 통제 기관 없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비트코인의 가치와 극단적인 변동성은 경제적인 기반이 없다. 어느 누구도 이를 책임 질 수 없다”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프랑스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의 투기성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총재가 “프랑스 중앙은행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경고한다”면서 “우리는 비트코인이 화폐는 물론 암호화폐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나 그 극단적인 변동성은 경제에 기반을 둔 게 아니며 누구도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는 본인 스스로 그 위험을 전부 책임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드 갈로 총재는 앞서 6월에도 비트코인을 통제할 공공기관이 없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시 “역사적으로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화폐는 모두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비트코인 역시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초의 1000달러에서 지난 금요일 최고점을 찍은 후 15% 급락하며 요동치다가 1일 현재 1비트코인당 9600달러(약 1042만원)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서는 거품 경고론이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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