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실습공장’ 안산에 문열어

중기부-중진공 ‘넥스트스퀘어’…제품생산 실습 가능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중소 제조업체들이 스마트공장을 실습해볼 수 있는 교육용 실습공장이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 336㎡ 규모의 ‘넥스트스퀘어(스마트공장 배움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넥스트스퀘어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실습공장으로, 탁상용 시계 등 제품생산이 가능한 미니 공장라인이 설치돼 있다. 실시간 생산정보, 생산빅데이터 관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첨단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스마트공장을 이해하기 쉽도록 돼 있다.

내년에는 전체 스마트공장 생산체계 적용이 어려운 중소 제조업체를 위해 각각의 단위공정에서 요구되는 스마트공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키트를 도입해 현장 적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소기업 내 스마트공장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추진 전문가 양성과정’ 등 전국 5개 연수원에서 운영한다.

넥스트스퀘어는 스마트공장을 도입 때 생기는 고민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중소 제조업체 92%가 총자산 100억원 미만으로, 스마트공장 생산체계를 도입하기 쉽지 않아 4차 산업혁명 변화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게 현실이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인력이 확보돼야 하지만 사실상 어려워 스마트공장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태다.

중기부 조주현 국장은 “넥스트스퀘어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중진공의 오랜 기술인력 양성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넥스트스퀘어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