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1.5%…김관진 석방↓ㆍ北미사일 대응↑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71.5%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4일 밝혔다. 정치보복 여론이 형성되자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떨어졌다. 반면 북한의 미사일 도발(11월29일) 이후 신속한 대응으로 지지율은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 2519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조사했다(95% 신뢰수준ㆍ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떨어진 71.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4주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정평가는 1.4%p 올라 22.8%를 나타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5.7%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간집계로 보면 지난달 28일 ‘국군 사이버사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되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되자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4%로 떨어졌다. 정치보복 논란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튿날 북한이 IBC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하자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올랐다. 리얼미터는 “주 중ㆍ후반 지지율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한미 정상 통화, 육ㆍ해ㆍ공 정밀타격 훈련 등 청와대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끌어낸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50%대 초반의 강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52.0%(0.2%p↑)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2%p 올라 17.6%를 나타냈다.

바른정당은 5.2%(0.3%p↓)로 소폭 하락하며 2주 연속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졌다. 정의당은 1.0%p 내린 5.1%의 지지율을 얻었다. 안철수 대표의 ‘통합론’을 두고 내홍에 시달리는 국민의당은 4.6%(0.1%p↑)의 지지율로 4주째 최하위에 머물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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