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공영홈쇼핑, 5일 포항 지원 특집 방송 ‘모두가 한마음’ 진행

- 포항 상품 3시간 연속 판매 … 수익금 전액 기부
- 지역 중소기업 특별 입점 지원 프로그램 가동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공영홈쇼핑이 5일 포항 지진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한 ‘모두가 한마음’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수익금 전액은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역에 기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영홈쇼핑은 5일 낮 1시40분부터 3시간 동안 포항 소재 중소 농어업기업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고 4일 밝혔다. 공영홈쇼핑 입점 경험이 있는 기업들로 지진 발생 후 방송 희망 여부를 확인해 결정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들 업체에게 5%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공영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3%이며, 이는 기존 홈쇼핑과 비교해 10% 포인트 가량 낮다. 공영홈쇼핑은 방송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포항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상품개발팀은 지진 발생 직후 포항 협력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방송 상품은 ‘죽장연 전통장 세트’ ‘포항 구룡포 훈제 청어과메기’ ‘산마늘 명이’ 등 포항 특산물이어서 의미가 크다.

죽장연 전통장(낮 1시40분, 이하 방송시작시간)은 포항 죽장면에 위치한 영일기업이 지역 전통방식으로 담은 장류다. 지역에서 재배된 콩과 3년간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했다. 무쇠가마솥에 참나무 장작을 사용해 콩을 삶았으며, 무형문화재 옹기장인이 만든 ‘숨쉬는 항아리’에 담았다.

구룡포 청어과메기(오후 2시40분)는 포항 대표 수산물이다. 참나무로 훈연해 비린내를 제거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소포장으로 먹기 편리하고 보관이 용이하다. 지진 발생 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마늘 명이(오후 3시40분)는 무농약으로 재배된 국내산 산마늘(명이)잎을 쌈 용도에 맞게 간장양념으로 절였다. 야외에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125g을 1통에 담았다. 포항 소재 독도무역이 잎 재배부터 생산, 가공, 판매 전 과정을 진행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들 이외에 포항 중소기업 및 농어업기업의 TV홈쇼핑 입점을 적극 지원한다. 이달 2일부터 지역업체 상품의 입점 및 판매 지원을 내용으로 한 홍보영상을 제작, 수시 방영 중이다. 신속한 입점을 위해 포항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품평회도 예정돼 있다.

인터넷쇼핑몰(www.immall.co.kr)과 모바일쇼핑몰(아임쇼핑)에도 포항 소재 기업 상품을 집중 노출한다. 쇼핑몰 초기 화면에 뜨는 ‘아임딜 추천상품’에 포항 기업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를 지원한다.

포항 협력사를 방문했던 김병규 공영홈쇼핑 농축상품팀 상품개발자(MD)는 “지진 피해 기업에게는 판로 지원이 가장 큰 도움이라고 생각해 특집방송을 기획했다”며 “방송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만큼 이번 특별 방송에 전국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