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ㆍ광나루한강공원 나들목 4곳 뚫린다…내년 12월 개통

-공원 나들목 4곳 개선공사
-길목 ‘장애물’ 차수벽 철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과 강동구 암사동 광나루한강공원 내 나들목 개선공사에 나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 대상은 잠실ㆍ잠실나루 나들목과 나루터 길ㆍ풍납토성 나들목 등 공원마다 2개소씩 모두 4개소다.

시 관계자는 “나들목 4개소는 모두 긴 경사로인 차수(遮水)벽이 있는 장소로, 이로 인해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목이 막힌 구조였다”며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등 모두가 불편을 호소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한강공원 나들목 개선공사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공사는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차수벽을 없애 나들목이 한강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한다. 일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폐쇄회로(CC)TV를 달아 치안도 높인다.

차수벽 대신 홍수 상황에서 한강 범람을 막을 시설로는 원격제어, 자동 개폐 기능이 있는 이중육갑문이 들어선다.

디자인도 바뀐다. 나들목 외부에는 알루미늄 시트와 게비온 등을 마감재로 써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부에는 발포알루미늄과 매립조명 등을 설치해 쾌적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잠실나루나들목에는 목재를 통한 디자인, 풍납토성나들목에는 벽돌을 활용한 디자인 등 각 나들목에선 개성있는 볼거리도 구경할 수 있다. 주변은 꽃과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최진석 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송파구와 강동구 일대 한강공원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한강공원 접근이 힘든 곳을 계속 찾아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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