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포기 김장, 450명 자원봉사자’ 롯데의 이웃사랑

2011년 이후 총 10억원, 6만포기 김장김치 나눔
푸드뱅크 통해 부산지역 소외이웃 2만세대 전달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1만 포기의 김치를 한시간만에 담그려면 얼마나 많은 인원이 필요할까? 언듯 기네스기록을 위한 행사로 착각될 정도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는 장관이 펼쳐진다.

정답은 450명. 6일 오전 부산 사직구장 앞마당에서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1만포기 김장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2011년부터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롯데그룹 임직원들이 펼쳐온 이 행사는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10억원이 넘는 기금을 후원한 결과, 그동안 쓰여진 배추만 6만포기, 함께한 자원봉사자 수만 3000여명에 이를 정도다. 정성껏 담겨진 김치는 푸드뱅크를 통해 그동안 2만여 세대에 전달됐다.


올해 ‘1만포기 김장 나눔 행사’는 6일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등 총 27개의 부산지역 롯데계열사 봉사단 350여명과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회원 100여명 등 총 45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한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등 주요인사 및 롯데자이언츠 선수도 함께 자리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 김치는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 전 지역 총 3500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그룹은 부산시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을 위해 마련한 기금을 행사 당일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전달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으로 1000억원 출연을 모두 마쳤으며, 앞서 2013년 부산 영도대교 복원 개통 공사비로 1100억원을 기부해 부산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송정호 영업본부장은 “어려운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더욱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가장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