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폰이 300만원? 삼성전자, 중국시장 겨냥 초고가 스마트폰 출시

초고가 수요 겨냥 폴더형 스마트폰 출시

[헤럴드경제=이슈팀]300만원이나 가는 스마트폰은 어떤 사양을 갖췄을까.

삼성전자가 중국 특화 상품인 폴더형 스마트폰 W2018을 지난 1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공개했다.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이달 말 중국에서 본격 출시한다.

W2018은 내부와 외부에 4.2인치 풀고화질(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후면에는 갤럭시S8 시리즈처럼 글래스 패널을 탑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35 칩셋에 6GB램, 64GB 상당의 내장 용량을 갖췄다. 후면카메라는 1200만 화소이고, 전면 카메라는 600만 화소다.

정식 공개가 되기 전에는 4GB램에 전면 카메라가 500만 화소라고 알려졌지만, 그보다 더 고급 사양을 갖춘 것으로 발표됐다. 인공지능 음성비서인 빅스비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중국에서 출고가가 200만∼300만원대인 스마트폰을 선보여왔다. 중국에는 보급형 폰보다 더 특별한 고가의 폰을 바라는 수요가 많아 현지 시장에만 특화된 폰으로 제품을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W2018도 출고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2만위안(한화 약 328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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