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보고서②] 5년간 물가 8.1% 상승…담배ㆍ대중교통ㆍ탄산음료 값 ↑

-달걀ㆍ고등어ㆍ휘발유 등 가격 하락
-시민 39.3% 지하철 애용…2호선 최다
-서울 자동차 308만대…자가용 93%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5년간 서울에서 담배와 도시철도ㆍ시내버스 요금, 국산 쇠고기, 탄산음료 등의 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 ‘2017년 서울통계연보’를 보면 작년 말 소비자 물가지수는 2011년보다 8.1% 상승했다.

서울 주요품목 물가지수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담배값은 5년 전에 비해 80.8% 높아 주요 품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시철도ㆍ시내버스 요금이 각각 35.0%ㆍ29.5%, 국산쇠고기 29.0%, 탄산음료 28.9%, 맛김이 26.4% 비싸졌다.

아울러 전세 20.7%, 우유 20.5%, 미용료 18.7%, 스낵과자 17.2% 등 폭으로 값이 오르기도 했다.

반면 돼지고기와 마른멸치 값, 치과진료비, 휴대전화료 등은 5년 전과 물가 차이가 거의 없었다.

닭고기 10.6%, 달걀 11.3% 등 값이 되레 떨어진 품목도 있었으며 특히 고등어ㆍ휘발유는 각각 23.1%ㆍ24.2% 폭락하기도 했다.

이른바 ‘서민 품목’인 라면ㆍ소주는 각각 14.4%, 8.1% 비율로 값이 상승했다.

2016년 서울 지하철 노선별 수송현황. [사진제공=서울시]

작년 서울 시민의 교통분담률은 지하철ㆍ철도가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하철 중에서는 2호선이 8억1176만3000명을 실어나르면서 한 해 전체 지하철 1~9호선 수송인원(28억5645만2000명)의 28.4%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이었다.

연도별 서울 등록자동차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같은 기준 서울에 등록돼 있는 자동차는 모두 308만3007대였다. 전년(305만6588대)보다 0.8%(2만6419대) 증가한 양이다. 용도별로 보면 자가용이 93.3%(287만5305대)로 절대 다수였다.

작년 서울시내 의료기관은 1만6896곳으로 전년(1만6615곳)보다 1.7%(281곳) 늘었다. 의료인 1인당 인구수를 보면 의사는 387명, 치과의사 1506명, 한의사 2293명, 간호사는 239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60.1%로 전년(60.0%) 대비 0.1%포인트 높아졌고, 실업률도 4.3%로 같은 기준(4.2%)와 비교 시 0.1%포인트 증가했다. 

2016년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작년 서울의 하루를 보면 평균 206명이 태어났고 119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157쌍이 결혼했고 49쌍이 이혼했다. 하루 유류 소비는 13만5000배럴, 도시가스 소비는 1162만8000㎡ 수준이다. 범죄는 937건, 화재는 17.6건 발생했고 119는 1443번 구급활동을 벌였다. 226명이 운전면허를 발급 받았으며 2163명이 헌혈에 나섰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0.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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