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줄기세포 치료제 ①]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순항

-세계 최초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11월 판매량 266건으로 월간 사상 최대 기록
-유럽 6개국에서 카티스템 조성물 특허 취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산 줄기세포 치료제가 국내ㆍ외에서 순항 중이다.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해외에선 특허를 취득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11월 판매량(약병 기준)이 266건으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줄기세포 치료제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해 지난 2012년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사진=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카티스템 판매량은 자체 영업으로 전환한 지난 7월 처음으로 월 200건을 넘어섰다. 10월부터 200건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월 평균 판매량은 출시 첫 해인 2012년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2016년 148건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1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195건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메디포스트는 연내에 카티스템 누적 투여 건수가 7000 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티스템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관절 관련 바이오의약품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전체 관절염 치료 시장 확대 등 업계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카티스템은 장기추적 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과 통증 개선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카티스템의 생산 기술은 최근 유럽 6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손상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6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 명칭은 ‘줄기세포의 활성과 연관된 TSP-1, TSP-2, IL-17BR, HB-EGF 및 이들의 용도’다. 이 기술은 연골 손상이나 퇴행, 결손 및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것으로 TSP-2 단백질을 발현하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가 포함된 조성물 특허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지난 2015년 동일한 유럽 6개국에서 ‘연골 분화 능력이 우수한 세포의 선별 방법 및 연골 손상 치료에 관련된 분비 단백질’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 2가지 특허 모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향후 유럽지역 생산 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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