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만든 가격표시기… 산업부장관 표창

- ‘기술혁신’ 부문 우수 기업, 전자업계 회사 중 유일
- IT기술 융·복합한 ‘전자가격표시기’로 유통산업 발전 기여
- 3년간 120개 유통 매장에 설치, 효율성 제고 입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LG이노텍은 자사가 만든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ESL)가 한국유통대상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마트에서 소비자가 가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가격표 교체 비용 절감을 가능케 했다.

LG이노텍은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19개 수상 기업·기관·개인 중 전자업계 회사는 LG이노텍이 유일하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유통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1996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ESL은 전자종이나 액정표시장치를 이용해 진열 상품의 판매가와 할인가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종이 가격표를 대체해 수천 개 상품의 정보를 무선으로 변경할 수 있다. 유통업체는 ESL을 설치해 종이 가격표 교체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진열대 가격 표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표시된 금액을 믿고 결제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년간 국내 120여 개 유통 매장에 ESL을 공급했다. ESL 설치 매장 50곳을 조사한 결과 연간 1000~2000만원의 가격표 교체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가격표 교체 시간을 절약하고 작업자 실수도 미연에 방지해 매장 관리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유통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ESL의 효용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매장과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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