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CEO에 조경목 사장 선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7일 SK에너지 신임 CEO로 조경목 사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5개 자회사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 대해 전략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 지원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딥 체인지 2.0 추진을 가속화하며, 체질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획기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목 신임 SK에너지 사장은 1986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재정팀으로 입사, SK텔레콤 자금팀장, SK㈜ 재무실장을 거친 기업가치 제고 전문경영인이다. SK 측은 조 사장이 SK에너지가 추진하는 사업 가치를 키우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신규 임원 선임자는 25명, 사장ㆍ부사장ㆍ전무 승진자는 1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은 “전사적인 ‘딥 체인지 2.0’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임원의 80%를 40대 임원으로 선임했다”라며 “SK이노베이션의 40대 임원은 전체 임원의 30%까지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성인력 확충 정책 및 양성 평등 조직문화를 반영해 여성임원 2명도 상무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 중국담당 임원 차이리엔춘(蔡连春) 상무와 SK에너지 물류경영실장 안옥경 상무 등이다. 차이리엔춘 상무는 최초의 중국인 여성 임원이다.

조직개편도 함께 시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등 미래성장동력 전략 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성장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사업은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및 확대에 필요한 지원 조직도 운영한다.

또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조직을 보강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통합적인 글로벌 시장개발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총괄하게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성장동력 전략사업과 글로벌 사업 강화 방향에 맞춰 신규 임원 선임에서도 신규로 선임된 임원 중 약 70% 이상을 글로벌 사업과 기술기반사업 분야에서 선임했다. 특히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리더를 집중적으로 선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딥 체인지 2.0’ 추진을 향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했다”며, “현 경영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안하던 것을 새롭게 잘하는’ 전략사업 강화와 ‘잘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하는’ 사업지원 시너지 제고를 통해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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