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 LA 한국문화원장 중국 출장 중 사망

김재원 전 LA 한국문화원장

김재원 전 LA 한국문화원장 중국 출장 중 사망, 유가족 발만 동동

김재원(53) 전 LA한국문화원장(현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이 중국 출장 중 사망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에 출장 중이던 김 관장은 이날 아침 9시께 호텔 방에 쓰러진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김 관장은 내년 산둥박물관과 교류 특별전 개최를 협의하기 위해 전날 박물관 직원 둘과 함께 중국 출장을 갔다.

김 관장의 사인은 중국 공안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박물관 부서장들은 이날 오전부터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박물관 관계자는 “갑작스런 상황이어서 비자와 비행기편이 마련되지 않아 내일쯤에나 직원과 유가족이 중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30년 이상 문화예술·관광·체육 정책 업무를 두루 맡아온 정통 관료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LA 한국문화원장으로 활동, LA한인사회와도 인연이 깊다. 본국 귀임 후에는 해외문화홍보원장, 체육관광정책실장, 종무실장을 거쳐 지난 9월 국립한글박물관장에 취임했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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