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시아 9개국 라이선스 확보…해외시장 공략 나섰다

-홍콩 1호점 시작 마카오ㆍ대만ㆍ싱가폴 진출
-올해 모자 판매량 350만개…국내 1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F&F(대표 김창수)의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는 아시아 9개국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9월 MLB아시아 상표권 계약 체결을 완료한 F&F는 2018년까지 홍콩 및 마카오에 지점 11개를 내고 연매출 3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2018년 하반기부터 대만, 싱가폴, 태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MLB 몽콕 매장 전경

패션의류업체 F&F가 1997년 국내에 런칭한 MLB는 150년 역사의 야구경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이 상징하는 스포츠 의류의 느낌을 현대적 패션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모자로 개성을 표현하는 트렌디한 세대의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시장에서 모자 350만개를 판매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3개의 면세점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모자 1위 브랜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MLB는 지난 20일 홍콩 1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매장은 홍콩에서 가장 스트릿 문화가 충만하고 젊은이들의 유동이 많은 핫플레이스 몽콕에 위치한다. 이어 차례로 홍콩, 마카오에 1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홍콩 타임스퀘어, 센트럴, 하버시티 등 관광객이 많은 주요 쇼핑 스팟을 중심으로 입점을 시작해서 마카오 베네시안 등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에 중점적으로 입점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은 MLB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매년 350여종의 모자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힙합 가수들에게 스트리트 패션 교과서로 통하며 엑소, 수지 등 이미 많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의 애장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F&F관계자는 “현재 MLB 모자는 국내에서 매 10초마다 1개씩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스포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들에게도 MLB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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