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대학 대학평가인증 획득…2개 대학 조건부인증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31개 대학이 대학기관 평가인증을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31개 인증신청 대학 가운데 29개 대학은 ‘인증’, 2개 대학은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 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대학 교육의 질 보장과 개선을 통해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 확보를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다. 

이중 연세대는 글로벌 사회공헌원 설립과 다양한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으로, 아주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책무 평가부문에서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서강대는 소수집단학생 자치모임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중점으로 내세워 학생지원 부문에서,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특성화로 대학경영 부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대교협 한국대학평가원은 1주기(2011∼2015)에 이어 2주기(2016∼2020)에도 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지정돼 5년 주기로 각 대학 신청을 받아 인증 작업을 도맡았다. 2주기 인증 평가는 6개 필수평가준거, 5개 평가영역으로 구성됐다.

전임교원 확보율(61%), 교사 확보율(100%),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95%),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80%), 교육비 환원율(100%), 장학금 비율(10%) 등6개 필수평가준거와 5개 평가영역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6개 필수평가준거는 모두 충족했지만 5개 평가영역 중 1개가 미흡 판정을 받으면 유효기간 2년의 ‘조건부 인증’을 받는다. 1년간 개선 실적을 토대로 미흡한 영역에 대해 보완평가를 받게 된다.

대학평가원은 교육부의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각 대학의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해 2018년 갱신 대학의 인증 평가를 1년까지 유예키로 했다.

대상 대학은 인증평가 유예를 신청하면 필수평가준거 충족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평가를 유예받을 수 있다. 갱신 신청 유예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인증 효력이 주어져 정부의 행·재정 지원을 받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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