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첨단소재, 美 KBIS 전시회 참가…건자재 사업 확대 박차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롯데첨단소재(대표이사 이자형)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주방ㆍ욕실산업전시회(KBIS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BIS는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건자재사업의 미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롯데첨단소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물결무늬의 패턴 디자인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인 ‘래디언스(Radianz)’의 신제품 시러스 컬렉션(Cirrus Collection)과 인조대리석 브랜드인 ‘스타론(Staron)’의 슈프림 컬렉션(Supreme Collection)을 선보였다. 

또한 롯데첨단소재는 벽체 디자인을 비롯해 리셉션 데스크, 테이블, 의자 등 다양한 가구 전시물을 구현하고, 디자이너들을 위한 새로운 영감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전시했다. 함께 전시된 인조대리석 ‘스타론’ 제품의 CNC 가공과 조명효과를 연출한 자유의 여신상 벽체는 전문가들로부터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인조대리석의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롯데첨단소재는 인조대리석ㆍ엔지니어드스톤 소재와 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시도, 건축가, 디자이너를 타겟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부터 세계 3대 전시회로 꼽히는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 등 유럽, 미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글로벌 산업소재 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 건자재사업의 건자재사업은 최근 유럽과 미주 시장에서도 매출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롯데첨단소재 건자재 사업부문 이용희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타론, 래디언스의 장점을 살려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향후에도 디자인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과 미주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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