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재미한인직업전문학교 엄은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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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주정부 교육국으로 부터 웨스턴커버넌트종합대학내 패턴학과로 정식 승인을 받은 재미한인직업전문학교의 엄은자 원장이 컴퓨터패턴반 강의실에서 주정부 무상학비보조금인 캘그랜트를 비롯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5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네요”

2004년 설립돼 햇수로 15년째 비영리기술교육기관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한 재미한인직업전문학교가 지난달 19일 웨스턴커버넌트종합대학과 협력해 대학내 패턴학과 설립을 주 교육국으로부터 인가 받았다.

주교육국 인가는 질높은 교육을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제공 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인가에 따라 웨스턴커버넌트종합대학의 패턴학과는 1년간의 교육 기간에 대해 가주정부가 제공하는 무상학비보조금인 캘그랜트(Cal Grant)와 직업 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정책인 ‘Workforce Innovation and Opportunity Act(WIOA)’를 통해 학비 전액을 보조 받게 됐다.

그동안 엄 원장은 한인 경제계에 가장 큰 산업군인 패션 부분 전문 기술직 양성을 위해 패턴, 컴퓨터패턴, 샘플 메이커, 디자인, 그래이딩&마킹, 이커머스 등 관련 직종의 전문 교육을 무료로 진행해 왔다. 매 3개월 마다 새로운 과정을 진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료생 대부분을 취업까지 시켜 현재까지 3000명에 가까운 졸업생 대부분이 패션 업체 곳곳에서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업료 없이 무료로 진행하다 보니 자연히 임대료를 비롯해 부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엄 원장은 현재 위치한 학교가 입주해 있는 건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19년까지 이후에는 봉사를 마무리 하고 은퇴할 결심을 했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추진하던 주정부의 정식 학과 인정이 웨스턴커버넌트종합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말 결정 됐다.

엄 원장은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 인듯 합니다”라며 “자격 조건을 갖춘 학생들은 주정부의 지원금으로 추가 비용 없이 전문직이 되기 위한 필수와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고 학교의 운영은 안정화 돼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 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학과가 설립된 웨스턴커버넌트종학대학은 이미 학생 비자 발급과 J-1인턴십 비자를 발급하고 있어 타 학교에서 전문기술을 배우기 위한 전과나 한국에서 유학도 가능하다. 패턴학과의 정식 개강은 오는 4월 2일 부터이며 1년 4학기로 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재미한인직업전문학교는 기존 처럼 서류미비자, 미혼모, 탈북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인들의 직업 재교육을 돕기 위해 기존처럼 저녁 시간을 활용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문의:(213)487-1107/ (213)2005775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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