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자연미 넘치는 빙벽으로 변신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는 홍제천 인공폭포가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서 자연미 넘치는 25m 높이의 인공빙벽으로 변신했다.

서대문구는 동절기에 홍제천 인공폭포를 가동하지 않지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들어 인공빙벽을 만들었다.


하천수를 조금씩 흘려보내 자연 결빙될 수 있도록 했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인공빙벽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온이 오르더라도 2월까지는 인공빙벽이 유지될 전망이다.


홍제천 폭포마당을 찾은 한 시민은 “인공빙벽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는 높이 25m, 폭 60m 규모로 2011년 완공됐으며 매년 4∼10월에 가동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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