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던 시절 녹여낸‘1987’…600만개의 울림으로 출렁이다

‘1987’개봉 4주만에 600만 관객돌파
스토리·연기·연출 3박자 완벽 조화
호평 입소문 타고 갈수록 흥행몰이

1300만 관객 고지 넘은 ‘신과함께’
신작공세에도 동반 장기흥행 예고

영화 ‘1987’이 식지 않는 관람 열풍 속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신과함께’는 1300만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TOP 5에 등극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개봉 4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골든에그지수 99%를 비롯한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1987’은 1월 16일 오후 5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1987’이 식지 않는 관람 열풍 속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겨울 성수기 극장가에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차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왼쪽). 또‘ 신과함께’는 1300만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TOP 5에 등극했다. 2018년 첫 천만 영화에 이어 거침없는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의 장기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겨울 성수기 극장가에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차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1987’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1020세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987’은 영화가 주는 묵직한 메시지만큼 묵묵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개봉주 주말 토, 일 양일간 누적 관객수 1,047,146명으로 포문을 연 ‘1987’은 2주차 주말에 857,930명, 3주차 주말 845,062명을 동원했다. 개봉 3주차까지도 이례적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간 것. 평단·언론·관객의 이구동성 호평이 만들어나간 입소문의 위력을 짐작케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림 있는 스토리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 ‘1987’은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며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1987’의 주역들은 6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증샷에는 김윤석, 김태리, 이희준,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훈훈한 모습이 담겨있다.

‘1987’팀은 1월 14일 고(故) 박종철 열사 기일을 맞이해 13일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와 문익환 목사의 묘소를 찾아가 참배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987’은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식지 않는 열기를 자랑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5위 자리에 올랐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가 2018년에도 거침없는 흥행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것 1월 16일 오후 3시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17일 최종 관객수 13,039,638명을 기록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 ‘암살’, ‘도둑들’, ‘괴물’ 등 쟁쟁한 작품들을 뒤로하고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했다.

특히 ‘신과함께’의 스코어는 하정우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암살’(12,705,700명)을 뛰어 넘은 것으로, 하정우 역시 자신의 스코어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는 대만, 홍콩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제 12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후보에도 오르며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관심과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8년 첫 천만 영화에 이어 거침없는 흥행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의 장기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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