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마스코트 수호랑ㆍ반다비 새긴 버스 서울서 달린다

-서울시, 50개 노선 100대 버스에 래핑
-개최기간 버스 11개 노선 막차 연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ㆍ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사진>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스키, 컬링 등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수호랑ㆍ반다비 모습과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문구로 겉면을 감싼 시내버스 100대를 18일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들은 광화문과 서울역, 강남역, 동대문, 여의도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누비는 143번 등 50개 노선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개최기간 각종 교통 지원정책을 시행한다.

교통량이 느는 개막식ㆍ폐막식 등 10일간은 시내버스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역 등 주요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이 그 대상이다.

택시도 개최기간 중 심야시간 위주로 서울역과 청량리역, 상봉역, 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에 있는 모니터 3만대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방영한다. 택시에도 관련 홍보스티커 부착을 유도, 내외국인의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관심과 성원 속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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