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입장표명 “추측성 기사 자제 요청..안정 필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측성 기사를 자제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종목의 간판스타 심석희(한국체대)가 코치의 폭행 파문과 관련해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불필요한 논란에 시달리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를 자제하고, 심석희가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지난 10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심석희 선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심석희는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19일 “이틀 전 대표팀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과 선수를 보호하기 위하여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아SM은 “선수와 코치 사이에 발생한 일에 대해 사실 확인이 명확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성 기사가 양산되고 있다”면서 “감독 기관인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사태의 전모를 정확히 파악해,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선수의 안정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선수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회복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갤럭시아SM은 “이번 사건을 통해 충격이 가장 큰 것은 선수 본인”이라며 “현재 심석희 선수는 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로 훈련장에 복귀한 상태로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연맹은 전날 “지난 16일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지도자와 선수 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를 직무정지시켰으며, 관련 세부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심석희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18일 복귀했다.

초등학생이던 심석희를 발탁해 국가대표로 키운 은사이기도 한 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조재범 코치와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가 조 코치에게 폭행당해 심석희가 선수촌을 이탈했다는 것.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는 오는 평창올림픽에서도 유력 금메달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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