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英 웨스트엔드 이어 ‘예술의 전당’ 한 달간 초청 공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윤소그룹의 개그 브랜드 ‘옹알스’가 예술의 전당의 초청을 받아 약 한 달간 공연을 펼친다.

개그맨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19일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팀 옹알스가 지난 16일부터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수원·채경선·조준우·최기섭·하박·이경섭·최진영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미디 팀이다.


지금까지 예술의 전당 무대는 가수 조용필·조영남·패티김·전인권·이문세 등 소수의 가수들만이 공연을 열었던 무대다. 그만큼 예술의 전당 입성은 대중문화계에서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옹알스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앞서 옹알스는 2015년 6월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약 2주간 공연을 펼쳤다. 당시 예술의 전당 측은 옹알스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등 세계무대에서 한국 코미디를 알린 알리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을 감안해 공연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이 2015년과 다른 점은 예술의 전당의 초청을 받아 열린 공연이라는 점이다. 옹알스의 위상이 3년 전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옹알스는 지난해 12월 한국 코미디 공연으로는 최초로 세계 4대 뮤지컬의 발상지이자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양대 공연의 중심지로 꼽히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5주간 장기 공연을 펼쳤다.

옹알스는 5주간 ‘레미제라블 30주년 기념 공연’, ‘킹키부츠’, ‘라이온 킹’ 등 많은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은 “뭉쳐있는 사람들(crowd), 줄서있는 사람들(queue), 우울한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공연”, “옹알스의 배블링 코미디는 너무 웃어 눈물이 나오게 만든다”, “옹알스는 한국 코미디의 자랑” 등 호평을 쏟아냈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국가대표 코미디 팀’ 옹알스의 예술의 전당 초청 공연은 오는 2월 4일까지 계속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의 형태를 브랜드화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윤형빈은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개그문화발전에 앞장서 윤소그룹 창립 후 SBS, MBC 개그 부활쇼 ‘극락기획단’, 일본 만자이 개그팀 ‘슈퍼마라도나’, 세계적인 넌버벌 개그 퍼포먼스 팀 ‘옹알스’와 함께 공연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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