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영웅’ 조재기, 체육공단 이사장 됐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976년 레슬링의 양정모가 손기정 이후 40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고국에 안기던 몬트리올 올림픽 때, 유도 부문에선 조재기(1950년생ㆍ사진)가 있었다.

조재기는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해 양정모와 함께 한국을 스포츠강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디딤돌을 놓았다.

1978년부터 일찌감치 강단에 올라 후진 양성에 힘썼던 조재기는 1988년 서울울림픽땐 유도경기 운영본부 사무차장을 맡아 올림픽 행정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조재기 선수가 체육공단 이사장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오는 22일자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조재기 동아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 이사장은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교수,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 이사장은 경기인 출신으로 체육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행정,조직,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체육 분야의 국정과제인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신임 이사장 임명은 그간 공개모집 절차와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치고 문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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