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기재차관 “연기금 채권에서 대체ㆍ해외투자로 다변화해야”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연기금의 여유자금 투자와 관련해 “채권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대체ㆍ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연기금 투자상품 다변화 등 자산운용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기금ㆍ투자풀 세미나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자산운용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비상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기금ㆍ투자풀 세미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그는 또 사회보험의 중기 재정 안정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적립금의 존속기간 수익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사회보험의 운용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기금별 자산운용을 점검하고 투자전략과 자산운용 시스템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금의 재원이 국민 부담으로 조성됐음에도 사회적 책임에는 소극적이었다며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금 평가체계가 개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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